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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컬럼비아 롱패딩 아이스리저브2 (YM3985010) 내돈내산 후기

by 행복한세포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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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히 옷 고를 때 결정장애가 심한데요.
그래서 남들과 함께 쇼핑하면 내가 그 사람의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게 되고,
저는 그래서 더 눈치를 보게 되기 때문에
제가 진심으로 원하지 않는 옷을
조급하게 사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민고민 끝에 옷을 혼자 고르는 편인데요.
이번에도 엄청난 고민 끝에 롱패딩을 구입했습니다.

요즘 너도나도 입고다니는 롱패딩 브랜드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코오롱, 데상트 등등
적어도 5시간은 고민한 끝에
컬럼비아 롱패딩을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입고다녀서
클론 같은 느낌이 들었고요.
데상트는 알고보니 일본기업이더라고요.
이 시국에 굳이.. 일본 제품을 살 이유는
없다고 느꼈고요.

너무 흔하지도 않으면서
너무 캐주얼한 느낌도 나지 않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직장인 롱패딩으로 강추!!
(처음 입은 날 직장 동료분들이
고급스러워 보인다며
칭찬일색이었습니다 ㅎㅎ)
결국 컬럼비아 아이스리저브2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보시다시피
컬럼비아 아이스리저브2
원가는 519,000원인데
208,000원으로 50퍼센트 이상
저렴하게 샀구요.

색상은 블랙입니다.
(네이비와 블랙 중 고민했지만
어느 옷에나 어울리고
가장 무난한 블랙으로 결정!)

컬럼비아가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서
가격이 훨씬 합리적이더라고요.

솔직히 컬럼비아는 역사가 깊은 아웃도어 제품
전문 미국 브랜드인 반면에,
내셔널 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등은
생겨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디스커버리 등으로부터
브랜드만 사와가지고 옷에 부착하는
우리나라 브랜드이기 때문에
(뭔가 외국 옷에 우리나라 방송사인
M-net이 붙어있는 느낌??
요즘들어 보이는 코닥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통이 있는 컬럼비아를 선택했습니다.


생긴건 요렇게 생겼고요,
가로 줄무늬가 있는 롱패딩 느낌이 아니라
세련되고 고급져 보이는 느낌의 롱자켓입니다.
하지만 캐주얼로 입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모자에 붙은 털은 탈부착이 가능하고
검정색이라서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털은 거위(구스) 털이라서 가볍고
솜털 90 깃털 10입니다.

생긴 건 요렇게 생겼는데 실물이 더 나은 것 같네요.

 


이렇게 위에는 덮개 있는 주머니가 있고,
왼쪽으로는 자크가 달린 주머니가 있어서
지갑이나 이어폰 등 소중한 물건들은
윗쪽 주머니에 넣고 뚜껑을 덮어서 안전하게 보관하고요.
옆주머니에는 손시려우니까 손을 넣습니다. ㅎㅎ



제가 이전에도 컬럼비아 패딩을 사입었던 적이 있는데
이렇게 안쪽에 은박지로 되어있는 부분이
옴니히트(OMNI-HEAT)라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기능성이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이 롱패딩 입으면서 머리통이랑 발만
차갑다고 느껴봤지
몸통이 추웠던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네요)
참고로 접미사 omni-는 '전지전능한'이라는
뜻입니다. ㅎㅎ(깨알영어상식)


제 키와 롱패딩의 기장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제 키는 174이고 롱패딩 사이즈는 라지(L)인데
딱 무릎 바로 아래쯤까지 오는 적당한 기장입니다.
너무 길지도 않고 너무 짧지도 않습니다.
평소 라지 입으시는 분들은 라지 사시면
될 것 같아요.

롱패딩 지퍼가 아래쪽에서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롱패딩 길게 입으시는 여성 분들도
불편하지 않게 입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상 제 돈 주고 산
내돈내산
컬럼비아 아이스리저브2 롱패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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