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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남자 스파이시 우디 계열 향수 추천 (시더우드, 시나몬, 클로브)

by 행복한세포 2021.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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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한 세포입니다.
오늘은 향수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내돈주고 사서 쓰는 찐 향수후기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향수를 쭉 써왔는데요.
너무 상큼하거나 달콤한 향수 말고,
그렇다고 해서 머스크향(흔히 남자목욕탕 냄새라고 하죠)이 너무 진하지도 않으면서
우디향과 스파이시향이 조화를 이루며
매력적인 향을 내는 그런...
복잡한 취향을 모두 만족시켜줄 만한 향수를 찾고다녔습니다.

지금까지 써본 향수만 해도 10종류는 될 것 같은데요.
완전 향수 유목민이었죠.

제가 원하는 향수를 찾고 찾아서 저에게 딱 맞는 향수를
찾는 데에만 10년이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물론 우디향만 나는 향수를 찾으신다면
이미 유명한 조말론이나
자라-조말론 에보니우드 이런 향수를 쓰면 되겠지만,

저에게 필요한 건 스파이시!
매력을 뿜뿜할 수 있는 스파이시 향이 필요했습니다.
(스파이시향이 은근히 중독되고 매력있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제가 선택한 향수는 바로!
디코라 어반 시드니 향수입니다.
디코라라는 브랜드 처음 들어보셨죠?
저도 처음 들어본 향수였는데

디코라는 향수, 바디케어 등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스페인의 스포츠 브랜드라고 하더라고요.
전 세계의 컨셉에 맞춰서
디코라 시드니, 마이애미, 모스크바 등
다양한 컨셉으로 향수를 출시했네요.

저는 그 중 디코라 시드니! 향수를 구매하였습니다.

생긴 건 이렇게 생겼고
색상도 시원하게 생겨서 맘에 들더라고요.
용량도 100ml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향은 스파이시 우디향을 지향하고 있고
시나몬, 클로브, 시더우드 향이 납니다.
향수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위 향은 '스파이시', '우디'의 대표적인 향들이죠.


클로브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있겠는데
클로브는 흔히 '정향'으로 불리는 향인데
향신료 향이 나면서도 상쾌하고 달콤한 향이 나는 게
특징입니다.

분사력은 너무 많이 퍼지지도 않는 게
조준해서 뿌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뿌리면 적당히 과하지 않게
향수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게 유통되는 물품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저는 제조일으로부터 약 1년 정도 지난 제품이 왔더라고요.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2년이라서 부지런히 뿌려야 겠습니다.


메이드 인 스페인 !!

향이 스파이시하면서도 나무향이 나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향인 것 같고요
그렇다고 너무 무겁지도 않고 시원한 느낌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여름에 뿌려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삼만원 조금 넘게 구매했던 것 같고요,
100ml에 이정도 가격이면 뭐 아무런 부담이 안 되는 가격이죠.

그런데 신기했던 게 우디향과 스파이시향이 동시에 나는
향수 종류가 거의 없더라고요.
제가 유일하게 찾은 게 이거였거든요.
비슷한 향의 이솝 룸 스프레이는 있었는데
그건 향수가 아니잖아요..
제 취향이 너무 독특해서 없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저는 백프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와 취향이 비슷하신,
시더우드, 클로브, 시나몬 향을 함유하고 있는
스파이시 우디향 계열의 향수를 찾고 계신 분이 있다면
단연코 디코라 시드니 향수를 추천하겠습니다!

오늘 향수 리뷰는 이거로 마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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